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네팔 카트만두를 이륙한 직후 납치됐던 인도항공 A300 여객기의 승객과 승무원
160여명이 31일 전원 풀려났다.
납치범들과 인도정부간 협상을 통해 석방된 이들은 인도 항공기 편으로 그동안
억류돼 있었던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를 떠나 인도로 향했다. 납치범 5명도 피랍 여객기에서 내려와 인도에서
석방된 이슬람 종교 지도자 마울라나 마수드 아자르(31) 등 3명과 함께 모처로 이동했다.
인도 정부는 앞서 여객기 인질들과 인도 감옥에 수감 중인 이슬람 종교 지도자 및 반군 지도자 3명을 교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잠무 카슈미르 지역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이슬람 반군 납치범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종교 지도자인 아자르와
이슬람 전사들의 석방을 요구해왔다. 납치된 여객기에는 당초 승객과 승무원 189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피살된
1명을 포함, 29명이 석방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