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동 의원이 29일 한나라당을, 김용환 의원은 자민련을 각각 탈당했다.
이한동 의원은 내년 초 자민련에
입당, 총재 또는 수석부총재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내년 2월중으로 신당을 창당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해 초 김종필 총리와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만나
보수대통합을 논의하겠다”며 “정당구조를 보수와 진보의 양축으로 신편하여 정치 선진화를 이루는데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정당 의원으로 출발, 내리 5선을 했으며 신한국당 대표를 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총리를 면담, 탈당을 통보한데 이어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보스 1인의 제왕적 지배를 혁파하여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 당을 떠나려 한다"며 "당 대표를 지도부가
순번제로 하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당의 당명은 '희망의 한국신당'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허화평 전의원 등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