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21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던
S544(기관사 유상준) 전동차가 갑자기 기관고장을 일으켜 출발하지 못하는
바람에 전동차 운행이 47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이 구간을 뒤따르던 전동차들이 잇따라 연착, 각 역사마다
1∼2백여명의 승객들이 지하철을 타지 못해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고,
역무실에는 승객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지하철공사측은 사고가 나자 긴급복구반을 투입, 사고차량을 군자기지로
옮기는등 응급조치를 통해 낮 12시8분께 부터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지하철 공사측은 "전동차가 서울역에 도착한 뒤 출발하지 못해
후속열차와 연결해 출발시키려 했으나 여의치 못했다"면서 "사고차량을
군자기지로 옮겨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