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동양을 꺾고 3연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삼보는 SBS에 역전승을
거두고 5할 승률(9승9패)로 5위를 유지, 상위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SBS는 5연패. 골드뱅크는 최하위 신세기를 누르고 올 시즌
처음 3연승을 달렸다. SK 나이츠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99~2000
애니콜 프로농구 경기에서 하니발(30점 9리바운드)과 서장훈(24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조우현(28점)과 전희철(21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동양을 96대84로 꺾었다.
13승4패로 이날 경기가 없는 현대
걸리버스와 함께 공동 선두. 부상했던 현주엽(24점)이 두 경기 결장 후
복귀한 SK는 큰 키를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동양을 밀어붙였다.
전반을
58 49로 마친 SK는 4쿼터 초반 동양의 속공에 밀려 82 78, 4점차까지
추격 당했지만 하니발의 잇단 골밑 돌파로 대세를 결정했다. 센터 호프가
결장한 동양은 전희철마저 4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 추격의 기세가
꺾였다.
허재가 부상으로 빠진 삼보 엑써스는 전반을 49 58로 뒤졌으나
신기성(34점·3점슛 4개)과 콥(35점 10리바운드)이 후반에만 39점을
합작, SBS를 103대95로 눌렀다.
골드뱅크는 이버츠(38점 15리바운드)가
맹활약, 신세기를 78대75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