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658명을 태운 필리핀의 여객선 1척이 23일 오전 5시쯤(현지시각) 필리핀 중부 세부섬 인근
해상에서 침몰, 최소한 5명이 숨지고 60여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프랭클린 얀코 해안경비대장은 『세부섬을 출발, 일로일로섬으로 향하던 여객선
「MV아시아-사우스코리아」가 부두를 떠난 지 얼마 안돼 휴양지인 세부섬 인근의 반타얀섬 근처에서
침몰했다』고 말했다. 앤절 갈비올라 현지 민방위대 책임자는 반타얀섬 부근에서 5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은 침몰 당시 사고해역에 강풍이 불어 파도가 높았고 안개가 낀 상태였다고 전했다.

아시아-사우스코리아호와 관련, 한국 해양수산부는 『72년 건조된 필리핀 선박으로 파악됐으며 우리
국적선이 아니다』고 말했다. 2840 규모의 사고 선박은 필리핀 도서 운항에 사용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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