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이화여대 등 서울지역 9개 대학 약학대생 9백여명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한약사 자격인정 기준을 철회하지 않으면 약사국가시험 거부,
방학반납 및 유급불사 등 강경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내년 2월20일로 예정된 한약사 자격시험이
임박한 지난달 17일 법정과목외 추가 이수과목을 확정.발표함으로써 각
대학에서 시험준비를 해온95,96학번 대다수 약대생들의 응시자격을
사실상 박탈, 직업선택의 자유와 행복추구권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가 끝난 뒤 서울 종로구 종로4가 종묘공원까지 2㎞
가량 플래카드및 피켓 등을 들고 행진시위를 벌인 뒤 자진 해산했다.
한편 전국약대학생회협의회는 정부가 약대생들의 한약사시험
응시원서를 반려키로 한데 대해 95,96학번 약대생들이 반려와 동시에
헌법소원과 '한약관련 과목의 범위 및 이수인정 기준'에 대한 무효를
요구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