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옥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은 20일 『박주선 전
법무비서관을 오늘 밤 늦게 돌려보내기로 했다』며 『그러나 귀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검찰 방침이 바뀌는 것 아닌가.

『큰 틀은 변화가 없다. 다만 그동안 언론에서 너무 단정적으로 써왔다. 내일
오전중이면 모든 것이 명백해질 것이다.』

(검찰의 박 전 비서관 구속 방침을 강조해온) 그 동안의 기사 내용을 바꿔야
하나.

『∼할 듯 정도로 하면 되지 않겠나.』

박 전 비서관을 처음부터 돌려보내려 한 것 아닌가.

『그런 것은 아니다. 수사는 생물이다. 하지만 귀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

이종왕 수사기획관은 박 전 비서관에 대한 오늘(20일) 조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 했는데.

『기획관은 수사를 진행하는 나의 입이다. 마음이 급해서 그런 것 같다.』

문서유출에 다른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나.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영 안 밝혀질 수도 있다.』

공문서 파기는 확인됐나.

『박 전 비서관이 공문서 파기는 하지 않았다. 디스켓 파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부 빼냈다는 정도로만 알아달라. 내용은 금명간 알 게 될 것이다.』

조작 부분은.

『검사가 경찰에서 올라온 내용을 그대로 법원에 보내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수정-가필할 수 있다. 이를 조작으로 완전히 몰면 곤란하다.』

다시 소환하나.

『하루 이틀 상황 변화 보고 얘기하면 안된다. 소환도 마찬가지다.』

사실 관계가 달라진 것이 있나.

『팩트(사실)는 이미 다 나와 있다. 지금은 그 변소(변소)를 듣고 있는 상태다.
아주 미묘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재판에서 최후진술을 듣고 있는 기분이다.
수사팀의 소신은 정해져 있다. 내일 보고해 법률적인 판단을 들을 것이다.』

혹시 사직동팀이 진술을 바꾼 것은 아닌가.

『말할 단계가 아니다.』

김태정 전 검찰총장이 입을 연 것은 아닌가.

『아직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