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된 삼나무 위에서 2년간 생활해온 미국 처녀가 마침내
땅을 밟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헤드워터 숲 「레드우드」를
지키기 위해 줄곧 나무 위에서 생활해온 줄리아 힐 (24)은 17일
목재회사로부터 삼나무를 베지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부모 곁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목재회사 퍼시픽 럼버의 사유지에 있던 이 삼나무를
지키기 위해 지상 55m의 나무가지에 천막을 지었다. 식사와 옷은
친구들이 날라줬고, 화장실은 작은 양동이로, 목욕은 작은
스펀지에 물을 축여 해결했다. 힐은 『결국 나무를 지켰다』며
감격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