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출국자 수가 IMF 직전인 97년 11월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골프채 반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녹용 등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사례도 97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공항 출입국관리소는 17일 지난 11월 김포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여행자는 모두 115만5000여명(출국 58만1000명, 입국 57만3000명)으로
작년의 94만8000여명에 비해 121%, 97년의 102만700여명에 비해 112%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인 출입국자는 61만300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5만2000여명, 97년의 61만900여명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월부터 11월까지 국내-외 여행자는 모두 1223만7000여명(출국
614만5000여명, 입국 609만1000여명)으로 지난해의 980만여명보다 124%.
97년의 1222만여명보다 100.1%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외국인 출입국자는
97년 444만여명에서 98년 530만여명으로 119% 늘어난 데 이어 올해에는
586만여명으로 131% 늘어났다. 반면 국내인 출국자는 올해 637만여명으로
작년의 450만여명 보다 크게 늘었다.

한편 김포세관은 지난 11월 골프채 반출은 1602건으로, 98년 같은
기간(1010건)보다 158%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97년은 1384건이었다. 또
올 11월까지 녹용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사례는 1744건으로 98년의
815건, 97년의 1677건보다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