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광훈)은 13일 오후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에 농가부채해결, WTO이행 특별법 입법 등을 요구했다.
농민연맹 정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97년 대선토론회에서 정부가 나서서
농가부채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대선공약과는 달리 허구적인 농업정책만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지금 농촌에서는 농가빚에 짓눌려 야반도주, 자살하는 농민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농민간 연대보증으로 한 농가의 파산이 다른 농가의 연쇄적인
파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농가부채 특별법, WTO이행 특별법 등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후 농민연맹 회원 100여명은 명동성당
앞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농민연맹은 17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2차 농민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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