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몰리는 연말 연초는 피해 주십시오.”
밀레니엄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이스라엘 관광청 아시아-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담당 국장 수전 클레이그스브런 씨는 『예루살렘과 갈릴리,
베들레헴의 도로와 호텔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고, 단체관광객들은 묵고
있는 호텔에서 보안검색을 마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스라엘의 관광산업은 하이테크, 다이아몬드 가공산업에 이은
3대 산업으로 지난해 관광수입이 31억달러』라고 소개했다. 이스라엘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일수는 13일. 성지순례를 하기 때문에 체류일수가
긴 편이다.
"이스라엘은 한국을 포함한 23개국에 관광사무소를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밀레니엄과 관련 여러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지요."
그녀는 『내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35년 만에 예루살렘을 방문해,
또 다른 관광특수를 기대하고 있다』며 『밀레니엄 행사가 내년 1년 동안
고루 준비돼 있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녀는 『한국에서는 한해 5만명이 찾아오고 있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약과 구약의 주요 무대를
돌아보는 관광은 역사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예루살렘(이스라엘)=권경안기자 gakwo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