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P 통신은 9일(한국시간) 20세기 최고의 복서에 슈거
레이 로빈슨(미국)을 선정, 발표했다.

AP가 위촉한 5인 복싱전문가들의 투표 결과 로빈슨은 45점을
얻어 무하마드 알리(38점)와 헨리 암스트롱(30점), 조 루이스(29점),
윌리 펩(27점)을 제치고 20세기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로빈슨은 이밖에 웰터급과 미들급 부문에서도 최우수 복서로 선정됐다.

로빈슨은 40년부터 65년까지의 현역시절 175승6무19패(109KO)를
기록했으며 38세때까지 미들급 타이틀을 지켰다. 그는 특히 웰터급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고 36세이후에 14패와 4무를기록할
정도로 주먹과 테크닉을 보유했다.

한편 각 체급별 최우수 선수에는 알리(헤비급), 로베르토 두란(라이트급),
윌리펩(페더급), 루벤 올리바레스(밴텀급), 미구엘 칸토(플라이급) 등이
뽑혔고 한국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뉴욕=AP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