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파 여성 수도자 모임인 삼소회(三笑會) 소속비구니와 원불교
정녀(貞女),그리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신부 등 4명이오는
11일 북한을 방문한다.

7일 KCRP에 따르면 삼소회를 이끌고 있는
김지정(金志貞) 교무와 혜견(惠見) 스님은 KCRP 명예회장인
김몽은(金蒙恩) 신부, 변진흥(卞鎭興) 사무총장(인천가톨릭대교수)과
함께 등 11일 방북, 오는 18일까지 체류하면서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위원장 장재언. 張在彦)와 남북한 종교 교류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KCRP는 특히 지난 4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평화모임때 논의한 대로 내년 남북 종교인 평화모임을
서울이나 평양에서 갖도록 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한다. 이들 대표는
삼소회가 지난 5월 '북녘 어린이돕기 삼소 음악회'를 통해
마련한겨울옷 2천600벌을 북한 관계자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 신부는
작년 11월말에 이어 1년여만에 두 번째로 방북하는 것으로 김 신부등은
당초 지난 9월 방북할 예정됐으나 일정이 미뤄졌다. 삼소회는 지난 88년
3월 장애인올림픽 기금 마련 공연을 계기로 원불교와 천주교, 불교의
여성 수도자가 함께 모여 만든 단체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