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등혐의로 4일
구속된 김태정 (金泰政) 전 법무장관은 파업유도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6일 "김전 장관에 관한한 서울지검 수사 결과가 맞다"며
"김 전 장관을 재소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특검의 이같은
언급은 파업유도 의혹 사건의 경우 김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파업유도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지검은 지난
7월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김 전장관의 경우 진형구(秦炯九) 전 대검
공안부장으로부터 지난해 10월13일 조폐공사 파업대책보고서와 함께
내용을 보고받았으나 진씨가 파업유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김
전 장관도 '공안부장이 업무에 열심이구나' 정도로만 생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김 전 장관을 무혐의 처리했다.
강 특검은 지난달 11일 김
전 장관을 특검 사무실로 소환, 진 전 공안부장으로부터 파업유도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한 뒤 그동안 재소환 여부를 검토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