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대중가수가 함께 출연하는 제1회 민족통일 음악제가 16일
오후 4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남측에서 그룹 코리아나, 현철, 김종환, 안치환, 신형원
등 가수와국악인 겸 영화배우 오정해씨, 북측에서 가요 '휘파람'으로
널리 알려진 인민배우 전혜영, 렴청 등이 출연한다.
MBC-TV는 아나운서 출신인 차인태 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16일 북한 현지로부터 위성으로 생방송 중계한다.
또 이번 공연실황 촬영에는 북한의 조선중앙TV 카메라 8대가 동원된다.
북한에서 열리는 공연이 북측 방송사의 도움을 받아 남한의 공중파
TV로 생중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변형윤)이 주최하고 기획사인 SN21
엔터프라이즈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을 위해 협찬사인 ㈜닉스는 블랙 진(바지)
1만벌과 겨울용 스웨터 5천벌을 오는 11일 선박편으로 인천항을 통해
남포항으로 보낼 예정이다.
한편 SN21 엔터프라이즈의 김보애 회장과 주철환 MBC PD를 비롯한 45명의
방북단은 13일 출국해 중국 베이징(北京)을 거쳐 14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
체류한다.
'서울=연합뉴스/주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