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용으로해외에서 영상기록장비
등을 대량 구매,반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올 상반기 홍콩에서 VTR을 비롯한 영상기록장비,전화자동응답시스템 등 각종
장비 167만달러(한화 약 20억원) 상당을 사들여 반입했다.

북한은 내년 노동당 창건 55주년 기념행사를 북한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영상기록장비는 이 행사를 기록에 남기기 위한 것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또 북한은 최근 평양을 비롯한 각 시.군에 설치중인 광케이블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당간부 집을 중심으로 한 전자식 전화기 교체사업을
위해 전화자동응답시스템을 대량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평양-남포간 고속도로, 고려의학종합병원, 4.25
조선인민군예술영화촬영소, 9.9절 거리 주변 고층아파트 건설 등을 당창건
55주년인 오는 2000년 10월 10일을 완공 목표로 하는 등 기념행사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김귀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