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가 4대메이저대회 챔피언만
참가하는 그랜드슬램 골프대회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를 꺾고 우승,
「필드의 왕중왕」임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올 시즌 PGA투어 정규대회
8승을 포함해 모두 11승을 거둔 우즈는 우승상금 40만달러를 받아 시즌
총상금도 738만1836달러로 늘었다.
우즈는 25일 오전(한국시각) 하와이 포이푸베이리조트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매치플레이)에서 러브3세에게 2홀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했다. 2번홀(파5ㆍ524야드)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세를 올린
우즈는 전반 9홀을 마칠 때 무려 5홀차 앞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3-4위전에서는 전반 9홀을 마친 뒤 발목을 접질린 폴 로리(브리티시오픈
챔이언)가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마스터스
챔피언)이 승리했다. 러브3세는 비행기사고로 사망한 페인 스튜어트(US오픈
챔피언) 대신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