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되는월드컵의 중계방송에서
차세대 TV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고선명텔레비전(HDTV) 기술의 우열이
판가름 날 것이라고 독일 일간 디 벨트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은 축구 경기뿐 아니라 양국이 각각다른
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HDTV 기술 경쟁도 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HDTV 시스템에서 한국은 미국표준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체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양국 시청자들은 상대국의 중계를 직접 볼 수
없다고 전하고 한국이 미국 시스템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과 미국이 같은
6㎒ 넓이의 방송채널을 갖고있으며 미국 시스템과 호환성을 갖춤으로써
내수나 수출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할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은 HDTV 기술 경쟁에서 한국과 일본에 뒤지고 있으며
2002년이 되면 이같은차이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디지털 방송은 실시하고 있지만 고화질 TV 방식은 채용하지 않고
있어한국, 일본, 미국인들이 2002년 월드컵을 고화질 화면으로 즐기는
동안 유럽인들은기존 방식의 화면을 보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베를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