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교 출신 연극 동호인들의 모임인 화동연우회(회장 신구)는 제9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오이디푸스 왕'을 30일부터 1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디이푸스 왕'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탄생시킨 소포클레스 원작의 정통 그리스 비극. 주인공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아 왕이 되며, 모든 진실이 밝혀질 때
자신의 눈을 찌르고 홀로 고행의 유배길을 떠난다.
이번 공연에선 희랍극 다운 안무와 생음악으로 '오이디푸스왕' 최대의
특징인 코러스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한다. 신구 이기용 이현우 유용환
이영달 이관영 한명수 박원근 씨등이 출연한다. 번역은 심상필 홍익대
총장이 맡아 그리스어의 뉘앙스를 살린 프랑스어 판을 기본으로 원전의
맛을 살린다. 총제작은 양영일, 연출은 이대영 씨가 맡았다. 5일 7시부터는
토월극장 로비에서 리셉션도 있다. (02) 766-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