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9·슈페리어)가 미국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첫날 공동
5위를 기록, 한국 남자골프 사상 처음 미국투어 출전권을 따기 위한
교두보를 놓았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도럴리조트골프장 실버코스(파70·

6557야드)에서 시작한 최종예선 첫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봅 코크란, 켄 듀크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는 7언더파의

키이스 놀런. 6일간 계속되는 이 최종예선전서 35위 이내(동타포함)에

들면 2000년 PGA투어 풀시드(전대회 출전권)를 딴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두번째 홀 보기를 이내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 9홀을 2언더파로 끝낸 뒤 후반 9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했다. 5번
홀(파5)에서는 벙커에서 친 세번째 샷이 홀컵을 살짝 스치고 지나 아깝게
이글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최경주는 매니지먼트사인 IMG코리아를 통해 『집중훈련한 쇼트게임,
경력 15년의 캐디 데이비드 케이시 커의 정확한 거리측정과 클럽선택이
모두 맞아 떨어져 예감이 좋다』고 전했다.

최경주는 경기를 끝낸 뒤 미국의 골프전문케이블 「골프채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골프 경력과 훈련과정, 가족관계 등의 질문에 답했다.
골프채널은 부인(27)과 아들(3)이 따라다니며 응원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