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경단체인 월드워치(WI)가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을
세계시민운동을 주도하는 시민운동가 15명중 한명으로 선정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월드워치연구소는 격월간지 「월드워치
매거진」11-12월호 특집기사 「제3의 세력, 기업과 정부에 도전하는
시민사회」에서 최 사무총장을 미국의 소비자 운동가 랠프 네이더 등
국제적인 시민운동가 15명과 함께 세계시민운동을 주도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NGO(비정부기구) 활동가」란
항목에서 최 사무총장을 「한국 최초의 환경단체 설립자이며,
핵발전소와 공해에 대처하기 위해 활동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한국의 경우 지난 90년대초 발생한 수건의 전형적인
환경오염 문제가 정권의 정통성을 더 취약하게 만들고, 국민의
민주화 정서를 더 활성화시키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
필리핀에서 칠레에 이르기까지 독재 또는 군사정권하에 있었던
나라 가운데 상당수가 민주적 정부로 이행하기 시작함에 따라
NGO가 번창할 새로운 터전이 마련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잡지는 「과연 정부와 기업체의 부족한 점을 시민운동이
대체할 수 있는가」란 질문을 던진뒤 「혁신, 유연성, 창의성,
의견의 다양성이 힘의 원천인 각국의 시민단체, 그리고 단체간
연대기구가 급증하면서 NGO는 정부와 기업에 이은 제3의 세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잡지는 또 인터넷을 통해 NGO의
활동과 국제적 연대가 더욱 손쉽고 활발해면서 NGO의 역할은 훨씬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