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제헌의회는 12일 여러 남미국가들을 스페인 통치로부터
해방시켰던 남미 해방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따 국명을 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제헌의회는 현재 만들고 있는
신헌법 조항에 국명 개명안을 포함시키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신헌법은
다음달 15일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된다.
--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은 13일 유엔 제재에도 불구하고,미국 대사관
테러사건을 배후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백만장자
오사마 빈 라덴을 미국에 인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유엔 안보리는 탈레반이
빈 라덴을 인도하지 않을 경우 14일부터 아프간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할
할정이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내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할 경우 Y2K(2000년 컴퓨터 인식오류) 문제로 타격받고 있는
국제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2일 우려했다.플레밍 라슨
IMF 부총재는 오는 16일 FRB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미 경제 확장세가
둔화되지 않을 경우 인플레 진정을 위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원론적으로 언급했다.
--이탈리아 남부 포자시 중심가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6층짜리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 사망자가 50명으로 늘었다고 시당국이 13일 밝혔다.시당국은
사고 당시 붕괴 아파트에 70명이 머물고 있었으며,이날 현재 시신 50구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2일 백악관에서 의회를 통과한 금융개혁 법안에
서명한 뒤,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만나 금리
인상 여부 등 경제 현안을 협의했다. 금융개혁법은 1929년 대공황 직후
제정됐던 글래스-스케아골 법을 대체하는 것으로,은행과 보험사,증권사가
다른 시장에서 영업할 수 없도록 제한했던 규정을 폐지했다.
--지난달 군부 쿠데타로 실각한 뒤 반역과 납치 등 혐의로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에서 구금중이던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전 총리가
14일 새벽 정식 구속돼 카라치로 압송됐다. 관리들은 `샤리프 전 총리는
24시간내 혐의 사실에 대한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프랑스 남서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 최소한 22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현지 당국은 승용차 가옥 등에
대한 수색으로 사망자가 추가 확인되고 있으며, 범람이나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 2000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오드 등 피해지역 일부 거리는 깊이 1.8 의 물바다로 변했고, 전기-전화가
끊겼다. 국방부는 구조요원 800명과 헬리콥터를 현장에 급파했다. 기상당국은
러시아로부터의 한랭전선과 지중해 온난전선이 만나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내렸으며, 15일까지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리=박해현기자
--프랑스는 2차 대전때 추방된 유태인 자녀들에 대해 50년만에 보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13일 밝혔다.'프랑스 유태인협회'에서 연설한 조스팽 총리는 1만여명의 유태인 고아들에게 일시금이나 연금 형태로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그 세부 계획은 "수주 안에"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0여년간 부모를 잃은 슬픔 외에 추방과 몰살협박 등 각종 위협에도 불구,존엄을 지켜온 유태인 자녀들을 위로하기 위해 보상금을 지급하기로했다"고 덧붙였다.프랑스 유태인 단체는"매우 용기있는 조치"라며 즉각 환영을 표시하고 나섰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