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비아그라의 작용 과정에 대한 연구로 해외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비뇨기과 이성원교수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발기연구회 학술대회에서 '산화질소가 작용하는
해면체 평활근세포 내 이완기전에 관한 연구'로 기초연구분야 최우수
논문상(APSIR Prize)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논문은 비아그라가 어떤 과정을 통해 신경전달물질인 산화질소(NO)를
활성화시키고 산화질소가 어떻게 남성의 발기조직체인 음경해면체에
작용하는지를 밝혀낸 것으로 발기부전 원인규명에 매우 중요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발기연구회 학술대회에서는 각국 의료진의 발표 논문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기초분야와 임상분야에서 각각 1명의
발표자에게 최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교수는 "학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비아그라 작용에 중요한 산화질소의
작용과정 등을 확인, 음경 발기현상의 기전을 밝힌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이 연구결과는 앞으로 발기부전의 새 치료방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