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와 뉴욕 닉스가 나란히 2연승, 쾌조의 출발을 했다.

보스턴은 4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19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안투안 워커(19점)가 승부처였던 3쿼터에 10점을
집중시킨데 힘입어 워싱턴을 112-101로 꺾고 9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개막후 2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보스턴은 비탈리 포타펜코(20점),
케니 앤더슨(19점)을 앞세워 전반을 53-47로 마쳤고 후반들어 9점만을
내주며 28점을 뽑아 3쿼터종료 5분전 81-56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워싱턴은 미치 리치먼드(20점)가 분전했으나 잦은 실수로 3쿼터 중반
이후 11점차 이내로 추격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뉴욕은 원정경기에서 앨런 휴스턴이 23점을 넣고
라트렐 스프리웰(19점)이 3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어 약체 시카고
불스를 84-74로 쉽게 제압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전면강압수비로 상대팀의
야투성공율을 39%로 막았던 뉴욕은 이날도 같은 방법으로 시카고의
야투율을 30%로 끌어내렸다.

시카고는 신인지명 1순위인 앨튼 브랜드(15점)가 11개의 슛중 3개를
성공하고 토니 쿠코치가 14개의 슛중 13개를 불발하는 등 상대의
강압수비에 고전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홈팀 캐벌리어스가 숀 켐프(27점 15리바운드), 브레빈
나이트(16점) 콤비의 활약으로 뉴저지 네츠를 97-9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센터 지드루나스 일가우스카스가 선수생활을 끝마치는 중상을
당해 대신 골밑을 맡았던 켐프는 올시즌도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맹활약,
센터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뉴저지는 스테폰 마버리가 2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올렸으나 25개의
슛중 18개를 놓치고 6개의 실책을 해 얻은 것보다 잃은게 더 많았다.

뉴저지는 키이스 밴혼(20점)과 재미에 페익(13점)이 분전했으나
전반적으로 슛난조에 시달려 야투성공율이 34%로 크게 낮은 것이 패인이
됐다. 'AP 연합'

◇전적
보스턴 112-101 워싱턴 뉴욕 84-74 시카고
올랜도 103-94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97-90 뉴저지
포틀랜드 121-90 LA클리퍼스 LA레이커스 103-88 밴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