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환경 스페셜 KBS 1TV 밤11시.
갈로와는 4억년 전 고생대 석탄기에 출현한 현존 곤충의 조상.
원시곤충과 동굴생물 특징을 그대로 간직한, 살아있는 '화석곤충'이다.
갈로와가 사는 동굴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생태계 박물관. 갈로와가
자기보다 4배나 큰 산지네를 잡아먹는 모습을 비롯, 박쥐의 나방
포식과 새끼 돌보기, 알락 곱등이의 허물벗기와 지하 생물들의
로맨스를 카메라에 담았다. 4억년을 생존해오며 생물 진화 비밀을
간직한 갈로와는 동굴 개발에 밀려 불과 20년만에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
수요기획 KBS 1TV 밤12시. '사이버 공간, 당신은 안전한가?'
99년 현재 한국의 인터넷 사용인구는 580만명. 전자상거래, 사이버
주식거래, 인터넷 뱅킹 확산속도는 눈부시다. 그러나 인터넷 거래의
아킬레스건 또한 존재한다. 카이스트 출신 컴퓨터 도사들이 실제
해킹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사이트의 보안 정도를 진단한다. 실제 전자
상거래 사이트와 보안 정도가 비슷한 두 곳의 컴퓨터 서버를 대상으로
삼는다. 한 곳은 40분만에 해킹 성공. 다른 한 곳은 2시간 만에
포기한다.
특선 MBC 다큐멘터리 MBC TV 오전11시.
소아마비로 한 쪽 다리가 불편한 구두닦이 김승중씨와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의 남도 자전거 일주를 카메라에 담았다. 부자는
9박10일간 약 1000㎞를 달렸다. 커가면서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는 듯한
아들 눈빛을 견디기 어려웠다는 김씨.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도전에
나선다. 열흘간 자전거 대장정을 함께 하면서 서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한다. 한 쪽 다리로만 페달을 밟아야 하는
아버지와 연약해 보이는 아들을 보고 주위에서는 말렸지만 김씨 부자의
여행은 시작됐다.
EBS 세상보기 EBS TV 오후7시20분. '이문열의 고전읽기의 즐거움.'
왜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들어본다. 하바드대 동양학부에서는
지금 주자 열풍이 거세다고 한다. 서양이 동양의 고전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고전은 동양적 사유와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
반드시 통과해야 할 관문. 수천년 동안 중국문명과 깊은 관계를 맺고
진행돼 온 우리 문화와 중국 고전과의 올바른 관계를 정리해 본다.
'드라마'
크리스탈 SBS TV-지역민방 밤9시55분.
오디션을 끝낸 영후는 은혜에게 고마워한다. 수아는 두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질투한다. 수아는 영후에게 교향악 페스티벌을 준비하라며 자기
연습실을 빌려준다. 배여사와 나여사는 오케스트라 운영위원회 일에
적극 관여하는 수아를 못마땅해 하며 지원금 제공을 중단한다.
월급문제가 불거지면서 오케스트라는 위기에 빠진다. 수아는 아무도
몰래 피아노를 치다 갑작스런 영후의 방문에 당황한다.
햇빛 속으로 MBC TV 밤9시55분.
수빈을 찾아온 연희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인하는 과거 일에 대해
서로 사과한다. 어머니 기일날 수빈은 술을 마시며 괴로워한다. 만취해
인사불성인 수빈은 연희 도움으로 명하네 집에서 명하 어머니와 함께
잔다. 다음날 아침, 수빈은 물을 권하는 명하의 따뜻한 배려에 묘한
감정을 느낀다. 졸업을 앞둔 연희는 살기 힘들다고 눈물을 흘린다.
명하는 오토바이를 팔아 마련한 돈을 등록금으로 쓰라며 연희에게
건넨다. 인하와 수빈은 맞선 자리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