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또는 구속은 죄악이나 죽음처럼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인류를
구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와 이슬람, 불교 등 모든 종교에 구원의
개념이 있으나, 기독교처럼 이를 확실하게 제시하는 종교는 없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건졌으며, 이에따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로 값없이 주어진다고
말한다. 신약성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사함을 받았다"(에베소서 1:7)고 쓰고
있다.

이에비해, 가톨릭은 전통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함께
선행(선행)을 실천해야만 구원받을 수있다고 가르쳐왔다. 지난 1517년
루터의 종교 개혁 이후에도 개신교의 구원 선물론과 가톨릭의 선행론은
서구 사회를 양분해왔으며,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신·구교 선택의
자유가 부분 허용된 뒤에도 이들 교리는 평행선을 달려왔다.

한편
유대교는 마지막 심판날에 거룩한 민족으로 다시 세워질 것이라는 집단
구원론을 신봉하며, 이슬람은 알라에게 복종해 장차 임할 형벌에서
구원받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불교는 구원을 수련이나 수행을 통한 자기
노력의 문제로 믿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