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의 신사」 페인 스튜어트(42)가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스튜어트는 26일(한국시각) 미 사우스다코타주
에드먼즈카운티에서 타고 가던 자가용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한 4명과 함께 숨졌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스튜어트와 그의 에이전트 2명, 조종사 2명이 탄
쌍방엔진의 리어35기가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떠난 직후
기체 이상으로 항로를 이탈해 수직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올랜도에 사는 스튜어트는 PGA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텍사스 휴스턴으로 가는 길이었다.
스튜어트는 사냥용 모자와 무릎을 살짝 덮는 니커보커스
바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스타. 17년 동안 미PGA에서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통산 11승을 거둔 스튜어트는
지난 6월 US오픈을 제패,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 우승 당시 4.5 짜리 파 퍼팅에 성공하고 포효하던
모습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세계순위는
8위이며 상금순위는 3위(207만7950달러). 원만한 인간관계와
성품으로 「젠틀맨」으로 통한 그는 골프를 치지 않을 때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가정적인 남자로도 소문나 있었다.
스튜어트가 참가할 예정이던 PGA투어챔피언십 조직위는
대회장인 휴스턴 챔피언스골프장에 그를 위해 마련한 주차공간을
대회기간에 비워두고 리본을 달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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