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다큐'
추적60분 KBS 2TV 밤 9시55분.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최근 1∼2년간 우리 교육현장의 변화는
충격적이다. 학교는 더 이상 아이들과 교사가 만나는 장소가
아니다. 수업시간에 열중하는 아이는 불과 5∼6명. 나머지 아이들은
잠을 자거나 잡담을 하며 보낸다. 교사의 통제 밖이다. 밤새
컴퓨터게임을 하고, 학교 거부 모임까지 만드는 아이들에게 학교는
억압과 구속의 상징일 뿐이다. 교실붕괴의 원인과 대안을 진단한다.

다시 보는 20세기 EBS TV 오후8시.
'20세기의 거인들-물질과 생명'.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플레밍,
콘라드 렌츠, 빌 게이츠 등 20세기 과학기술 분야 거물들을 다시
본다. 20세기 과학의 금자탑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생물학과
의학에서 최고 업적은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이다. 콘라드 렌츠는
동물 행동이론을 정립한 위대한 과학자였다. 20세기 말 첨단과학을
이끈 귀재는 빌 게이츠. 20세기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과 부작용을
함께 조명한다.

TV 목요특강 MBC TV 오전11시.
최근 외국계 은행 지점장의 죽음으로 직장인들의 일 중독증과
스트레스가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남자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죽음에까지 이르는 남자들의 '마음의 병'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 분석을 들어본다. 구조조정 후 직장 남성들의 스트레스 조사
연구서도 소개한다.

'드라마'
크리스탈 SBS TV-지역민방 밤9시55분.
은석 집에서 쫓겨난 영후는 갈 곳이 없다. 결국 구청 연습실에서
밤을 지샌 영후를 은혜가 집으로 끌고 온다. 영후는 학위 위조 범인을
알아냈다며 그동안의 오해에 대해 은혜에게 사과한다. 수아는 계속
영후에게 연락하지만 소식이 없다. 예브게니가 은석 집에 신세를 지자
윤희는 화가 난다. 다혜는 영후와 은혜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황당해
한다. 더구나 아버지 몰래 은혜가 가져다 준 바이올린을 영후가
팔았다고 하자 당장 찾아오라고 한다. 수아는 강압에 못 이겨 독주회
준비를 한다.

해뜨고 달뜨고 KBS 1TV 오후8시30분.
윤지는 영주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소설을 쓰느니 대필이나 하는 게
어떠냐고 권한다. 영주는 기분이 상해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최교감으로부터 용돈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은 최부장은
김여사를 나무란다. 김여사는 건망증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탓한다.
지혁은 영주에게 경미 집을 같이 찾아다닌 감사의 표시라며 조립 로봇을
선물한다. 영주는 지혁에 대해 조금씩 궁금증을 품어간다.

'오락-코미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SBS TV-지역민방. 오후7시15분.
강원도 홍천에 사는 3살짜리 개 '검둥이'는 축구왕이다. 공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검둥이는 헤딩은 물론 드리블도 멋지게 해낸다.
어린이들이 축구시합을 벌이면 검둥이도 빠지는 법이 없다. 주인
조성일씨 집에는 공이 17개가 있는데 검둥이는 그날 가장 맘에 드는
공을 골라 연습한다고 한다. 제각각 앵무새를 한 마리씩 어깨에 얹고
다니는 커플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