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9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연결하는 '안전통로'를 다음주에 개통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측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양측 대표들의 협상이 끝난 뒤 성명을 통해
"개통을 막아온 모든기술적인 세부 사항이 해결됐다"면서
"안전통로는 오는 25일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에서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는 이스라엘의 아리에 라모트 내부치안담당 국장과
팔레스타인의 자밀 타리피 민정장관이 참석해 합의에 도달했다.

이로써 지난 94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이후 처음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주민들이 이스라엘 땅을 지나
두지역을 무사히 통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팔레스타인 당국은 통로 여행에 필요한 마그네틱 카드를
이미 지난 18일부터 주민들에게 분배하기 시작했다.

요르단강 서안 남부의 타르쿠미야에서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를
잇는 총 연장 44㎞의 안전통로는 샤름 엘-셰이크 평화협정에 따라
당초 지난 1일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안전문제를 둘러싼 양측간의
이견으로 연기됐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