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갑자기 병가를 내는 이유는 정말 아파서가 아니라 스트레스나
가족문제, 개인사정 또는 '하루쯤 쉬어도 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출판-여론조사회사 CCH는 18일 미 305개 기업체 사원
80만명을 대상으로 병가 이유를 조사한 결과,몸이 아파서 결근한 경우는 2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개인사정과 가족문제가 각각 21%를 차지했고,스트레스로
인한 병가도 19%나 됐다.

너무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하루쯤 쉬어야겠다는
이유에서 신청한 '대가성' 병가도 19%에 달했다. 95년 조사에서는 병으로
인한 결근이 45%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문제 27%, 개인사정 13%, 대가성 9%,
스트레스 6% 등으로 나타났었다.

CCH는 스트레스 및 대가성 병가의 급증
이유를 모든 사람이 항상 일하는 것처럼 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높아졌고,따라서 하루쯤 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CH는 직원 1명의 예상치 못한 결근으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평균 602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