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다음달 초 평양에서 '제2의 천리마대진군선구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북한 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제2의 천리마대진군이란 북한당국이 올해 정초 신년사에 해당하는
'공동사설'을 통해 제시한 군중적 대중노력운동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고난의 행군과 강행군을 결속하고 조선의 기상을 만방에 떨치며
제2의 천리마대진군을 다그치는 데서 이룩한성과와 경험을 총화(결산)하고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 대회에는 경제부문에서 모범으로 선정된 간부 및 '영웅'칭호
수상자들과 '숨은 공로자' '노력혁신자' '3대혁명기수' 칭호를
수여받은 주민들이 참가한다.
북한 중앙방송은 제2의 천리마대진군과 관련해 처음 열릴 이번 대회에
대해 "김정일 동지의 두리(주위)에 일심단결된 조선인민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불패의 위용을 과시하며 강성대국의 건설의 기치높이 희망찬
2000년대로 전진하는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 추동하는 의의있는 대회로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북한방송이 대회 일정과 의제를 사전에 공식 보도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북한당국의 관심을 엿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nksk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