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는 앞으로 5-10년간 첨단 무기를 구입하기 위해 8천940억
대만달러(미화 280억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연합보가 감찰원의 보고서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대만 최고의 감독기구인 감찰원은 이와같은 국방예산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예산안이 효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연합보가 보도한 감찰원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무기 구입예산은 대만
국민총생산(GNP)의 3%에 해당되는 규모로 육군에 2천740만 대만달러(미화
85억달러), 해군에 4천20억 대만달러(미화 125억달러), 공군에 1천800억
대만달러(미화 56억달러)가 각각 배정된다.
이 예산에 미국의 전역미사일방위(TMD) 체제에 참가하기 위한 비용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감찰원의 관계자는 대만의 TMD 참가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TMD 참가는 대만에 또하나의 방위수단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미국,일본, 한국과 공통의 미사일 방위체제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면서 "이는 대만의 안보와 국제적 지위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 dpa=연합뉴스/cwhyna@yonhap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