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들은 17일 일본이 기술 선진국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난달 도카이무라에서 발생한 방사능 누출사고의
'원시성'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일본, 영국, 프랑스의 3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은 지난
12일 일본에 도착, 사고현장을 조사한 뒤 이날 출국에 앞서 이같이
평가하고 사고 직후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당국이 긴급조치에서 어떤
역할들을 했는지 조사하려 했으나 명령 계통이 분명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공장 지붕에 구멍이 뚫렸었다는 사고 직후 BBC 방송의
보도내용이 오보임을 증명하기 위해 공장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소재 핵연료 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일본 최악의 방사능 누출사고로 지금까지 69명이 방사능에 피폭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