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중국 등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를 돕기 위한 국제 비정부기구(NGO)가 만들어졌다.
「탈북난민보호 유엔청원운동본부」(본부장 김상철·김상철 변호사)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매리어드 매과이어(7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여사와 일레인 발도프 유엔 NGO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탈북난민보호 국제협의회(ICNKR) 결성식을 가졌다.
국제협의회의 공동의장에는
매과이어 여사와 발도프 위원장이, 공동 사무총장에는 김 본부장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모임」의 피에르
마르샹 세계아동운동회장이 선임됐다.
국제협의회는 결성식이 끝난 후 『탈북자가 북한에 강제 송환되지 않도록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며
『유엔은 북한 탈출자들에게 난민지위를 부여하고, 보호시설을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ICNKR는 중국내 탈북자 실태에 대해 상세한 현지조사를 곧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제임스 릴리 전 주한-주중 미국대사, 미국 환태평양연구소 프랭크 기브니 소장, 엘든 그리피스 전
영국 환경장관, 로든 달림플 전 주미-주일 호주대사, 아가피토 아귀노 필리핀조합협의회 회장 등이 자문위원을
맡는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국내외 1400여개 NGO, 8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서울 NGO세계대회가 1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폐막됐다. NGO들은 이날 5일 동안 진행된 200여개 토론회의 성과를 담은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분과별로 합의한 행동규범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