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신당 창당추진위원 중 방송출연자들은 언제까지 방송에 나올까.
법적으로만 본다면 1월 초까지 가능하지만 방송을 통한 선거운동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박용호 KBS 아나운서실장은 9일 이미 사표를 내고
30년 간의 아나운서 생활을 끝냈다. SBS에서 `호기심천국' 프로를 진행중인
황수관 연세대 의대교수도 "후임 진행자만 결정되면 그만두겠다"는
입장이다.
KBS 라디오에서 장애인 프로의 고정칼럼을 맡고 있는 장애인 출신
이일세씨나 케이블TV인 인천방송에서 청년토크쇼를 진행중인 임종석 전
전대협의장은 가능하면 12월까지는 했으면 하는 생각도 갖고 있다.
자민련 총재특보인 김형곤씨는 인천방송의 `김형곤쇼'의 계속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자세를 보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국민회의 신당발기인 및 창당준비위원으로 참여한
농업경영인협회 황창주 회장과 한국교총 김민하 회장의 단체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황 회장과 김 회장이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는 단체의 단체장직을
사퇴하지 않는 것은 모순인 만큼 당연히 단체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