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코소보 파견단 민간부문 소속 직원 1명이 부임 첫날인 11일 밤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 중심가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파견단의 마누엘 데 알메이다 에 실바 대변인이 밝혔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연방 공습이 끝나면서 코소보에 유엔
대표단이 파견된 이후 유엔 직원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측은 사망자 가족에게 통보할 때까지 숨직 직원에 대한 신상 공표를
유보하고 있다.

이 직원은 국제기구 직원들의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그랜드 호텔
근처에서 변을 당했으며 불가리아인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사건 직후 인파로
가득찬 거리로 사라졌다고 프리슈티나 주둔 유엔 치안부대의 한 직원은
전했다.

사고를 당한 이 직원은 유엔 치안부대나 평화유지군 임무와는 연관이
없으며 사건 당시 민간인 복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소보에서는 아직도 알바니아계와 세르비아계의 상호 보복전이
계속되면서 폭력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슈티나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