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의 이번 추가 추진위원 중엔 화제성 인물이 많은 것이 특징.
여성 국제변호사 김미형씨는 35세에 금호그룹 수석고문변호사 겸 부사장
직책을 맡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 전문인이다. 일본 성모여고와 미
웨슬리대학을 수석졸업한 수재. 나사렛대 겸임교수 이일세씨는 후천적
중증 장애를 극복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인간승리적' 인물. 이광로 전 국회사무총장의 아들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이씨는 하버드대 재학시절 장애인학생회를 조직, 대학측이 그를
위해 3개 건물의 출입문을 자동식으로 고쳤다는 일화가 국내에 전해져
유명해지기도 했다.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는 "수개월 전
제안을 받은 뒤 고민하다 일주일 전 결심했다"면서 "그러나 신당의 취지에
공감할 뿐, 출마할 생각은 없고 뒷받침하는 역할만 하겠다"고 말했다.
○…황수관 연대교수, 박용호 KBS 아나운서실장 등 인기인들이 포함된
것도 눈길. 이에 대해 일부에선 '거품인기'보다는 '내실있는 전문성'에
치중하겠다는 그동안 신당 측의 설명과는 상당 부분 배치된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발기인 발표 때 서명까지 했다가 신당측 사정으로 빠졌던
영구아트무비 심형래 대표는 이번은 물론 앞으로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신당측 관계자는 "심씨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날 추가 추진위원 발표장엔 일요일인 관계로 김민하 교총회장,
이원성 전 대검차장, 박용호 KBS 아나운서실장 등 3명만 참석. 김 회장은
"내가 포함됐다는 보도를 보면 학계에서 깜짝 놀랄 것"이라면서
"학계(정치학)에서 축적한 이론을 현실정치에 접목해 선진정당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고 언급. 지난 2월 '평검사 서명 파동' 때 검찰 사상
처음으로 '전국 평검사 회의'를 소집, 직접 검사들을 설득하며 파문을
잠재웠던 이원성 전 차장은 지역구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충주고 총동문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