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신임 일본 외상은 6일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전세기
운항중단 조치의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노 장관은 작년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로
취해졌던 전세기 운항금지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할 사항이지만 운항을 부활시키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자민당내 대표적인 온건파로 평가되는 그는 "북한이 전향적으로 대화에 응하도록 일본도 노력해야 한다.
지금은 미-북한간 협의가 주축이지만 이윽고 일-북한간 대화의 단계가 찾아오고 있다"고 대화자세를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일본정부의 대북 정책이 관계개선 및 대화중시 쪽으로 중심이동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노 외상은 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에게 취임인사차 전화를 걸어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일본언론이 전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대북정책에서 일본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양측은 연내에 미-일 외무장관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