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각) 99 나이키컵 대회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이 대회는 미국이 매년 주최하는
4개국 여자대표팀 친선경기. 올해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 브라질,
핀란드가 풀리그로 우승을 다툰다.
개막 첫 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한국팀을 맞는 미국은 미아 햄,
채스테인 브랜디, 스커리 브리아나 등 지난 6월 월드컵 우승 당시
멤버가 그대로 뛴다. 그래서인지 2만2500석 한-미전은 이미 표가 동났다.
우승후보는 역시 지금까지 15전 전승으로 5연패한 미국.
한국은 8일 브라질, 10일 핀란드와 경기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이들 세 팀에 비해 열세인 한국은 코리안리그 득점왕 차성미와 '수비의
핵' 이명화를 내세워 세계무대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