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권 들어 영남지역의 마약사범은 크게 늘어난 반면 호남지역은
마약사범이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마약류 사범 지역별 단속현황'에 따르면, 현정권
첫해인 98년 부산-경남지역 마약사범은 2266명으로, 97년(1642명)에
비해 38%가 증가했다.

반면 광주-전남은 97년 454명에서 98년 390명으로, 전북은 같은
기간 157명에서 128명으로, 각각 14.1%와 18.5%씩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두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권교체와
함께 영남권이 심리적 박탈감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반면
호남권은 반대현상이 나타나 이것이 마약사범 증감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과, 검찰 단속이 지역 차별적으로 실시됐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