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열풍' 수준이다.

얼마 전 미국 육류수출협회가 연 고기요리 컨테스트에서 159명의 응모자
중 대상을 받은 사람은 40대 남성 윤은중씨다. 달착지근한 색색 피망인
파프리카와 중국 춘장을 이용, '갈비살을 곁들인 파프리카'로 대상을 받았다.
대학생 김병선(24)씨가 '영양 돈육 대나무찜'으로 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아마추어 요리 애호가인 수상자 22명 중 7명이 남자였다. 최우수상은 '백설
소갈비찜'을 만든 김정숙(41·주부)씨 등 2명이 차지했다. 이들이 내놓은
새로운 고기요리법을 소개한다.

⊙갈비살을 곁들인 파프리카
재료:소 갈비살 320 (가로 15㎝, 세로 23㎝, 두께 1㎝로 길게 펴놓는다),
사과 중간 크기 1개, 파프리카 중간 크기 4개, 다진 파슬리 5큰술, 버터 5큰술,
밀가루 조금, 월계수 잎, 바질, 토마토 반개, 레드 와인 1컵, 스테이크 소스,
소금, 후추, 다진 마늘 4 큰술, 꿀, 양파 1개. 양념장(콜라1컵, 춘장 2작은술,
로즈마리, 바질, 월계수, 양파 1/4개, 소금, 통후추).

만드는 법
양념장에 갈비살을 20분 정도 재워두고 파프리카는 3가지로 준비한다. 3개는
종지 모양이 되도록 반 자르고, 나머지 절반은 1㎝ 폭으로 길게 자르고 절반은
가로 세로 1㎝로 썰어둔다. 양념한 고기는 양념장이 흐르지 않도록 물기를 뺀
뒤 길게 펴서 길게 자른 파프리카와 파슬리, 버터를 얹고돌돌말아 실로 묶는다.
두꺼운 팬을 달궈 버터를 두른 뒤 고기를 굴려 겉면이 갈색빛이 나도록 익힌 뒤
뚜껑을 덮어 20분 정도 익힌다. 양파 1개를 사방 1㎝ 크기로 잘라 파프리카와
함께 버터에 살짝 볶으며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길게 자른 파프리카에 양파,
파프리카 볶은 것을 담고 갈비살 구운 것을 접시에 둘러 담는다.

고기에 끼얹을 소스는 팬에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마늘을 충분히 볶은
뒤 다진 토마토와 레드 와인을 넣고 반으로 졸이다가 스테이크 소스, 바질,
춘장, 소금, 후추, 버터를 넣어 맛을 낸다.

⊙백설 소갈비찜
재료: 갈비 1200 , 찹쌀가루 2컵, 키위 작은 것 1개, 두반장, 춘장, 고추기름,
고구마 4개. 갈비찜 양념장(진간장, 굴소스, 참기름, 두반장 각 1큰술, 고추기름,
춘장 1 작은술)

만드는 법
고기에 칼집을 내서 찬물에 30분쯤 담가 핏물을 뺀다. 냄비에 갈비를 앉힌 뒤
물 1컵, 후추, 마늘, 다진 생강, 대파 잎, 맛술, 키위를 넣고 갈비가 부드러워질
때 까지 30분 이상 익힌다. 다 익은 갈비는 갈비찜 장에 재운다. 찹쌀은 불렸다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믹서로 굵게 갈아둔다. 고구마는 껍질을
벗겨 큼직하고 어슷하게 썰어둔다. 찜통에 고구마를 골고루 앉히고 그 위에
갈비를 얹은 갈아둔 찹쌀을 뿌린다. 그 위에 또 갈비를 얹고 찹쌀을 뿌려 찹쌀과
고구마를 켜켜이 앉히고 30분 정도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