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6일 베네수엘라가 내놓은 유가 밴드 제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IEA의 로버트 프리들 사무총장은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에너지장관이
지난 15일 자신을 방문해 유가 밴드 제의를 설명했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실현되도록 협조하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프리들 총장은 "유가가 수급 상황에 따라 조정되는 것이 자유시장 논리에
부합하는 것으로 IEA가 판단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산유국들이 생산 카르텔을 유지하도록 부추길 수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유가의 급격한 등락을 막기 위해 가격 밴드제를 도입하자는
제의를 내놓았다.

'파리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