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 이어 백악관을 차지할 차기 대통령은
클린턴보다 두배 많은 40만달러(4억8000여만원)을 연봉으로 받게 됐다.
미국 대통령 연봉 인상은 69년 이후 30년만에 처음이다.
워싱턴포스트지(지)는 10일 새해 세출안 협의에 나섰던 상-하원 협상팀이
오는 1월부터 모든 연방정부 공무원 연봉을 평균 4.8%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협상팀은 다음 대통령부터 연봉을 현재 20만달러의
두배인 40만달러로 올리고, 의원들 세비도
연13만6700달러(1억6000여만원)에서 4600달러(550여만원) 올려주기로
했다.
이번 봉급 인상안은 81년 이후 최대 규모. 추가 예산 부담만
38억4000만달러(4조6080여억원)에 달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올 2월
연방공무원과 군인들의 봉급을 평균 4.4% 인상하자는 내용의 예산
요구서를 의회에 보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