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4년만에 숙적 중국을 잡고 제10회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체육관에서 예선전적을
안고 싸우는 라운드로빈방식의 4강리그에서 신진식 김세진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중국에 3-1(20-25 25-17 25-19 25-21)로 역전승했다.
한국이 중국을 이긴 것은 95년 애틀랜태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이후
4년만이다.
한국은 3승1패를 기록, 중국 일본 호주와 동률을 이뤄 남은 호주전에서
3-0으로 이길 경우 세트득실률에 따라 93년 제7회대회에 이어 6년만에
우승할 수 있게 된다.
김세진은 블로킹 8점을 포함, 21점을 올렸고 신진식도 22점으로 뒤를
받쳐 승리를 견인했다.
중국의 타점 높은 강타에 밀려 첫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상대의
중앙속공을 차단하고 김세진 신진식이 폭발적인 강타를 성공시켜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