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대변인은 7일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위해서는 미군이 빠른 시일안에
남한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군의 한반도 진주
54주년(9.8)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한반도에서정전상태가 종식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미군의 남조선 강점"에 그 원인이있다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미군을 하루 빨리 남조선에서
철수시키는용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8일
보도했다.
담화는 지난 달 5일부터 9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던
제6차 4자회담에서미국이 남한에서의 미군철수문제와 북-미평화협정체결
문제는 북한과 논의의 대상이아니라고 말한 것은 "미군철수 문제를
어떻게 하나 회피해 보려는 데 그 속셈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미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미군이 남한에서 철수하게 되면 한반도의
평화와안전보장 문제는 남북이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문제는 미군을 지체없이 철수함으로써 북남 사이의 화해와
통일에 유리한 조건과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6일 성명을
통해주한미군 철수의지 표명, 미군철수시간표 제시, 미군 주둔을
법제화한 조약.협정 폐기 등을 남한에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남광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