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26.LA다저스)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마이애미 프로
플레이어스 구장에서 플로리다 말린스를 상대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최근 3연승으로 9승10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3년연속 두자리 이상 승수를 달성하게 되고 승률도 5할에
복귀하게 된다.

플로리다는 승률이 4할에도 못미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꼴찌에
머물고 있는 약팀으로 요즈음 타선의 지원을 듬뿍 받고 있는
박찬호로서는 10승 달성에 놓칠 수 없는 기회.

뚜렷한 홈런타자도 없을 뿐 아니라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투수도
고작 3경기에 출장해 2승1패를 기록중인 신인 A.J 버니트로 예정되어
있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다저스가 쉽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들어 약팀에도 자주 덜미를 잡혀온 박찬호는 올들어
플로리다를 상대로 2차례 패전을 기록,수월한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플로리다의 유일한 3할타자 루이스 카스티요는 박찬호에게
4타수2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고 박찬호에게 나란히 홈런 1개씩을
뽑아낸 케빈 밀러와 프레스턴 윌슨이 경계 대상.

내년 계약 경신을 앞두고 끊임없이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고 있는 박찬호는
이번 플로리다와의 경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서울=연합뉴스 권훈기자/ khoon@yonhap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