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와이리버 평화협정의 최대 쟁점인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문제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는데 극적으로합의, 4일(현지시간)
이집트 홍해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에서 합의서에 서명한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3일 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국무장관과 자리를 함께 한 가자지구 집무실에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와이리버 이행 합의서에 서명하기 위해 4일
이집트로 갈 것이라고 공식통보했다.

중동평화협상 타결 중재를 위해
가자지구를 방문한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아라파트 수반을 만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두 나라간의 협상 타결을 확인했다. 앞서 다비드 레비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올브라이트 장관과 회담한 후 양측간 최종 협정이
임박했다면서 협상 타결을 낙관했었다.


양측 협상단은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자 수를 둘러싸고 막판 이견을 노출했으며팔레스타인측은 3일 협상단

대표를 나빌 샤아스 국제협력장관으로 전격 교체하는 진통을 겪었으나

올브라이트 장관의 적극 중재 아래 가까스로 합의점에 도달했다. 양측의

최대 쟁점이었던 팔레스타인 죄수 석방자 수와 관련,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제안을 받아들여 정치범 400명 석방에서 350명 석방으로 한

발짝 양보한것으로 이스라엘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양측은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이 내년 1월까지 요르단강 서안에서 추가 철수하고, 내년
9월까지 동예루살렘의 지위 등을 다루는 최종지위 협상을
마무리하기로하는 등 핵심 2개 쟁점에 합의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은 또
이스라엘의 동의 없이 팔레스타인 독립국가를 선포하지 않기로약속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을 압박, 협상 타결을 극적으로 이끌어낸
올브라이트 장관은 4일 시리아를 방문, 지난 96년 이래 중단된
이스라엘과 시리아간의 회담재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가자시티.예루살렘=AFP연합 / kjh@yonhap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