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테니스대회 4일째 경기에서는 초반 이변이 가라앉고 안드레
아가시, 모니카 셀레스 등 남녀 상위 랭커들이 순조롭게 3회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남자 8번시드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는 니콜라 에스퀴드(프랑스)와
경기를 하다 허리부상으로 기권했다.

올 프랑스오픈 남자챔피언으로 2번시드인 안드레 아가시(미국)는 3일
(한국시간)미국 뉴욕에서 계속된 99US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450만달러)
단식 2회전에서 예선통과 선수인 악셀 프레츠흐(독일)를 3-0으로 일축,
3회전에 올랐다.

톱시드였던 피트 샘프라스(미국)와 지난대회 챔피언 패트릭 라프터(호주)가
부상으로 기권, 우승이 유력시되고있는 아가시는 깔끔한 베이스라인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10번시드 마르셀로 리오스(칠레)도 예선통과자인 게오르지 바슬(스위스)에게
첫세트를 내줬으나 내리 세 세트를 따내 3회전에 올랐다.

12번시드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과 15번시드 니콜라스 키퍼(독일)도
각각 로렌조 만타(스위스)와 미하엘 콜만(독일)을 가볍게 제압하는 등 시드
배정 선수들이 큰 힘들이지 않고 승리했다.

여자부에서도 14번시드 산드린 테스투(프랑스)가 탈락했지만 지난대회
챔피언이자 2번시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 4번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
5번시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7번시드 세레나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이
3회전에 합류했다.

테스투는 마구이 세르나(스페인)에게 0-2로 패해 아만다 코에체(남아공)가
1회전에서 탈락한 데 이어 여자부 시드배정선수중 두번째 탈락자가 됐다.

데이븐포트는 룩산드라 드라고미르(루마니아)에게 2게임만 내주며 완승했고
피에르스도 갈라 레온 가르시아(스페인)를 2-0으로 일축했다.

한편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4일 대결할 예정이었던 헨리에타 나교바
(슬로바키아)가 부상으로 기권, 자동으로 16강이 겨루는 4회전에 올랐다.

◇3일전적
▲남자단식(2회전)
리하르트 크라이첵(네덜란드) 3(6-2 6-4 6-1)0 로렌조 만타(스위스)
니콜라스 키퍼(독일) 3(6-3 6-2 6-2)0 미하엘 콜만(독일)
안드레 아가시(미국) 3(6-3 6-2 6-1)0 악셀 프레츠흐(독일)
마르셀로 리오스(칠레) 3(4-6 6-3 6-2 6-3)1 게오르지 바슬(스위스)
▲여자단식(2회전)
모니카 셀레스(미국) 2(6-2 6-3)0 실비아 파리나(이탈리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2(6-4 6-2)0 예레나 코스타니치(크로아티아)
나탈리 토지아(프랑스) 2(7-5 4-6 6-1)1 마리아 산체스 로렌조(스페인)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 2(6-0 6-2)0 룩산드라 드라고미르(루마니아)
마리 피에르스(프랑스) 2(6-2 6-3)0 갈라 레온 가르시아(스페인)

'뉴욕=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