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3일 서울서 열리는 한-중 올림픽 축구예선 1차전에 중국
'라라뒈이(납납대·응원단)'의 나팔소리가 드높을 전망이다. 경기가
아직 한달 가량 남았지만, 이번 만큼은 '공한증'(한국을 두려워하는
증세)을 극복하겠다는 중국 축구팬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
기 때문이다.

한국 관광공사 베이징지사에 따르면,10월3일 한-중전에 몰려갈 중
국 '츄미'(구미·성축구팬)는 대략 3000∼4000명선. 여기에다 10월1
일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에 오는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약 5000명
의 중국인이 10월 초 김포공항에서 북적댈 전망이다.이에 따라 중국
여행사 캉훼이(강휘)여행사 등 34개 지정여행사들은 이미 '중-한전
응원여행' 상품 회원모집에 들어갔다.

중국축구협회가 응원팀 모집을 의뢰한 중국여행사의 경우,10월1일
과 2일 출발하는 3박4일짜리 축구관전 상품을 4150위안(약 58만원)
에 판매하고 있으며, 한팀당 40명씩 4개팀(합계 160명)을 모집중이
다. 캉훼이여행사는 10월2일 출발하는 3일짜리 상품을 축구팬들에게
평소 가격(3600위안)보다 낮은 3480위안에 판매하고 있는데,벌써 40
명이 신청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축구전 관전 여행객이 베이징 주변에서 2000명,상
하이(상해) 등 다른 지방에서 2000∼3000명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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