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 임시의정원 예산위원장 등 임시정부와 한국 독립당 등에서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양우조(1897∼1964) 선생이 9월의 독립운
동가로 선정됐다.
1897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난 선생은 중국을 거쳐 1916년 미국
으로 유학, 흥사단에 입단하는 등 독립운동을 위한 재미유학생 결
집에 노력했다. 1927년 귀국했다가 2년 뒤 상해로 망명한 선생은 30
년 1월 임정의 기초세력인 상해 한국독립당 창당에 참여했다. 1935
년 김구 선생과 함께 항주에서 정부와 의정원을 재정비, 임시의정
원 상임의원으로 선임됐고 1940년까지 어려운 시절의 임정 활동에
참여했다.
1942년 임시의정원 예산위원장 등을 지낸 선생은 이듬해 한국독
립당 중앙상무위원겸 재무부장, 45년 광복군 정훈처 훈련과정을 맡
아 활동하는 등 중경에서 당-정-군 3개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1946
년 환국한 선생은 정치 및 사회 활동을 하다 64년 별세했다. 정부
는 1963년 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서훈했다.